경상남도,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 개최 [경남브리핑] 

강종효 / 기사승인 : 2021-12-09 20:09:42
+ 인쇄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9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경남에 투자를 이행하고 있는 기업들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2021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에 대한 신규투자를 통해 기업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2개사와 투자협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남의 투자환경 소개영상에서는 제조업 혁신기반 구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남부내륙철도·진해신항 건설, 지역별 강점을 살린 특화산업 육성 등을 소개하면서 경남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에서 투자이행 및 신규 고용창출이 이뤄진 13개사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계속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쿠팡(박대준) ▲삼양식품(김정수) ▲한국특강(한길구) ▲금강(박현숙) ▲한국화이바(이진광) ▲대신s&c(김민표) ▲사이언스(서경표) ▲스템(김태형) ▲넥스트씨엔디(강종련) ▲삼녹(이헌국) ▲패밀리관광호텔(김재현) ▲블루인더스(정천식) ▲동구기업(류병현) 등 13개 기업이다. 

투자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총 1368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경남도는 경동소재, 아크루코리아와 양산시, 하동군과 함께 투자 규모 3700억원, 173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올 한해 우리 경남에 과감한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신 기업인 어려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기업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4조7000억원이라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우수기업 도내 유치를 통해 지역투자가 순풍을 달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제고하는데 도정역량을 더욱 쏟아낼 계획이다.



◆경남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 추가 발행


경상남도는 온라인을 통한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지원하고 비대면 소비 활성화를 지속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모바일상품권 '경남e지'를 10일 오전 10시 2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연말까지 온라인 소비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20% 할인 판매를 유지하고 기존 구매고객에게도 추가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월 할인 구매한도를 1인당 50만원에서 10만원을 더한 60만원으로 증액한다.

지난달 17일 발행한 20억원 규모가 이달 6일 조기 판매 완료되는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경남e지’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의 비대면 결제에 관한 관심 증대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공공배달앱을 통한 착한소비라는 인식 확산에 따라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남e지’ 사용처인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과 e경남몰의 11월 매출액 분석 결과, 상품권 발행 이후 배달앱의 일 평균 매출액은 2.4배, e경남몰 일 평균 매출액은 2.8배 증가했다.

특히 e경남몰은 ‘경남e지’ 특별 할인판매에 힘입어 연일 높은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으며 민관협력 배달앱에서는 ‘경남e지’를 통한 주문액이 상품권 판매 20일 만에 2억원을 넘어섰다.

도는 ‘경남e지’의 홍보를 위해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을 통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온라인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경남e지’의 사용처 확충을 위해 시군에서 운영 중인 쇼핑몰에 ‘경남e지’ 탑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2% 중개수수료 조건으로 지난 9월부터 진주시·김해시·통영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에 나머지 시군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최근 창원시에서 민관협력 배달앱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거창군·합천군 등 군지역도 시행을 검토하고 있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한예종 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 준공


경상남도는 9일 통영12플랫폼(옛 신아에스비조선소 별관동)에서 지역예술 영재육성을 위해 조성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영재교육원 통영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강석주 통영시장,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이성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 강근식 도의원, 지역의원 등이 참석했다.


축하 공연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원생들이 출연해 연희와 발레, 마림바를 선보여 준공식을 더욱 빛냈다.

한예종 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는 지난해 4월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폐조선소 부지로 남겨져 있던 신아에스비조선소 별관동 3089㎡ 부지에 지상 6층 규모의 교육 공간으로 개조해 전용캠퍼스를 조성했다.

한예종은 교육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및 예술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운영하고 경남도와 통영시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제공한다. 


5년간 국비 총 45억원을 지원받아 매년 초·중·고교생 75명에게 전문 예술 영재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무용연습실, 음악강의실, 전통강의실 등 예술영재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총 40실을 조성했고 한예종에서 파견한 우수한 예술강사와 전담직원 2명이 상주해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영재선발고사에 합격한 학생들은 음악·무용·전통예술·융합 4개 분야에 주말 및 방학기간을 활용해 공부하게 된다.

지난해 8월 개원 이후 총 101명의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2021년에는 총 102회, 월 평균 20.6회에 달하는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지역 거점 최고의 예술영재교육 운영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는 침체됐던 공간을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예술영재들이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성장하고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100% 인상


화력발전으로 인해 고통받은 주민 피해 보상과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세율을 현행 1㎾h당 0.3원에서 0.6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이며 2년 후인 2024년부터 개정안이 시행되면 전국적으로 지역자원시설세 세입이 1146억원에서 2292억원으로 늘어난다.

경남도 지역자원시설세 세입 역시 연평균 132억원에서 264억원으로 약 2배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력발전은 전력 수급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이 환경오염과 경제적 피해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17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자력발전은 1㎾h당 1원, 수력발전의 세율은 10㎥당 2원인데 비해 화력발전은 유독 낮은 0.3원을 적용해 발전소별로 상이한 세율이 적용돼 과세형평성이 저해된다는 문제도 제기돼 왔다.

이에 경남도를 비롯한 충남, 인천, 전남, 강원 5개 광역단체와 화력발전소 소재 10개 시·군에서는 지난해부터 화력발전세 세율 인상 촉구 공동건의문을 국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및 관련 기관에 전달하는 등 법 개정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경남 지역구의 정점식(통영·고성) 국회의원과 하영제(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도 공동발의를 통하여 해당 법률 개정안에 참여했다.

조현국 경남도 세정과장은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은 도와 지역 국회의원, 도민 등이 오랜 노력의 결과이기에 이번 개정안 국회 통과를 반긴다"며 "화력발전은 해당 지역의 환경오염 등 피해와 상당한 사회적 비용을 지고 있는 만큼 주민 피해 보상과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재원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