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해)·통영·거제·고성 4개 곳, 고용위기지역 추가연장 [경남브리핑]

입력 2021-12-16 1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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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경남 4개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내년 12월말까지 연장됐다.

고용노동부는 14~16일까지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경남 4개 지역을 포함한 울산 동구, 전북 군산, 전남 목포·영암 등 전국 7개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연장 결정은 고용위기지역에 밀집돼 있는 조선업 수주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수주효과가 고용으로 연계되기까지는 최소 1년 6개월~2년간의 시차가 발생해 업황이 확실히 개선될 때까지는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의견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창원(진해)·통영·거제·고성 4개 곳, 고용위기지역 추가연장 [경남브리핑]

고용위기지역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 ▲근로자 생계부담 완화 ▲재취업․직업훈련 기회 확대 ▲사업주 지원을 통한 고용유지 ▲지역 일자리창출 등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은 2018년 4월 고용위기지역 지정 후 지난 3년 반 동안 정부 목적예비비 1581억원, 정부 추경 839억원을 비롯해 고용안정과 고용촉진, 노동자 생활안정자금 등에 2372억원의 정부예산이 지원됐다.

앞으로 경남도는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에 따른 정부 지원과 함께 ‘지역특화형 장기유급휴가훈련 지원사업’을 통한 숙련인력 고용유지와 생산・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신규인력 유입 지원으로 조선업 본격 회복 대비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결정으로 조선업과 제조업의 고용 회복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힘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내년에 고용위기 출구 전략 마련과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k-조선 재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1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 12곳 선정 '전국 최다' 


경상남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2021년 공모에 전국 87곳 중 12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공모는 총 4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경남도는 4월 위험건축물 특별 공모에 1곳, 9월 1차 공모에 2곳, 10월 2차 공모에 6곳, 12월 3차 공모에 3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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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공모 선정을 위해 연초부터 수차례에 거쳐 전문가 자문(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사업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올해 선정된 경남도의 사업은 전체 2662억원 규모로 시행되며 그중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한 국비지원은 740억원에 이른다.

선정된 사업들은 총 5가지 유형으로 ▲중심상권 회복을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심시가지형>에 진주시 중앙동 ▲도로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생활 인프라를 공급하는 <주거지지원형>에 창원시 합성1동, 김해시 불암동 ▲주거지·골목상권 혼재지역에 공동체 거점조성 등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일반근린형>에 창녕군 창녕읍, 함양군 안의면 ▲생활 밀착형 시설 공급 등으로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우리동네살리기형>에 의령군 의령읍, 고성군 고성읍 ▲소규모 점단위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는 <인정사업>에 창원시 경화동, 진주시 인사동, 창녕군 창녕읍, 양산시 물금읍, 의령군 의령읍이 선정됐다.

특히 도내에 도심지에 흉물로 방치돼 있던 진주시 구)영남백화점, 창녕군 구)119소방대 건물, 의령군 구)미림탕, 3곳의 위험건축물을 도시재생에 활용해 도민이 필요한 복지시설, 청년센터 등 도민 체감의 편의시설로 탈바꿈시킨 점이 돋보인다.

창원(진해)·통영·거제·고성 4개 곳, 고용위기지역 추가연장 [경남브리핑]

경남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행사업인 도시재생 예비사업도 창원시 등 12개 시·군에 14곳이 선정돼 향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전준비 기회를 만들어 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전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해 주민이 도시재생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올해 경남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전국 최다인 12곳이 선정돼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등 경제조직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배후단지, 대규모 글로벌 복합물류기업 '첫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직무대리 차석호)은 지난해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액세스월드와 디더블유엘글로벌이 오는 17일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5월 28일 웅동배후단지 1단계 내 복합물류기업 3개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0월에 동원로엑스냉장ⅱ가 저온물류센터를 먼저 착공했고 액세스월드와 디더블류엘글로벌이 12월 17일에 각각 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진다.

액세스월드는 스위스에 그룹 본사를 두고 있는 원자재물류분야 세계1위의 기업으로 액세스월드 아시아(싱가포르)에서 100%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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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부품, 기타 원자재 및 커피 등 외국화물을 주로 취급한다. 

또한 단순물류에 검사, 포장, 라벨링 등 부가가치를 더하는 비즈니스모델로 원자재물류의 아시아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체 5만820㎡ 부지에 약 1400만불의 외국인투자로 기업은 임대료 감면과 조세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디더블유엘글로벌은 한국의 대우로지스틱스와 디피로지스틱스, 일본의 nippon salvage service, 러시아의 yuzhmolyflot와 icie(국제산업기업가협회) 등이 참여한 최초의 한·러·일 합작법인이다. 

웅동배후단지 1단계 내 단일 기업 중 최대면적인 7만9769㎡ 대규모로 물류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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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략적으로 러시아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한국의 신북방·남방정책과 연계해 부산항 신항을 활용한 극동러시아 중심의 북방물류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착공한 동원로엑스냉장ⅱ는 이미 운영 중인 6만1000톤급 동원로엑스냉장의 냉동·냉장창고를 포함해 인근 5만820㎡부지에 추가로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0만톤급 냉동·냉장창고를 건축 중이다.

또한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수산식품 글로벌화, 신선식품 허브화, 건강기능식품 콜드체인 밸류 체인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출·입 및 국내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자청장 직무대리 차석호 본부장은 "올해는 항만배후단지 외 지역에서도 물류분야 투자가 활발했다"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물류 트라이포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기업들의 투자가 입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12월 '경남 뉴딜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경상남도는 16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남 뉴딜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부 비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류해석 경남도 뉴딜추진단장을 비롯해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도내 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펀드운용사 12개사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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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경남 뉴딜기업 투자설명회는 정부에서 조성하고 있는 정책형 뉴딜펀드를 비롯한 뉴딜 민간투자자금의 도내 기업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펀드운용사는 이음프라이빗에쿼티, wwg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노틱인베스트먼트, 디에스자산운용 등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를 포함해 총 12곳이 참여했다.

도내 참여기업은 ▲ 칸글로벌코리아(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및 스마트팜큐브 구축) ▲ 디에스이브이(소형전기차) ▲ 다울피피티(배관 자동용접 시스템) ▲ 익스트리플(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 플랫폼) ▲ 나우이엔에스(유리/탄소섬유 보강근 및 자동화 생산시스템) ▲ 케이엔(물류창고 자동화 로봇 agv) 등 6개 사로 10~11월 참가기업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9월 창원에서 뉴딜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10월과 11월 ‘수도권 찾아가는 뉴딜 투자설명회’ 3차례, 영남권 지역균형 뉴딜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해 17개 기업이 참여한 바 있다. 

내년에는 분기별 투자설명회를 비롯해 수시로 수도권 찾아가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도내 뉴딜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1 경상남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경상남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도내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11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로 경남도는 매년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달 4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전국 규모의 행사인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경남에서 개최된 이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상공인 진흥․발전에 기여한 도내 소상공인 유공자 포상 등을 위해 별도의 자리를 마련했다.

창원(진해)·통영·거제·고성 4개 곳, 고용위기지역 추가연장 [경남브리핑]

먼저 창의적인 경영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경상남도 소상공인 경영대상에는 음식업, 도․소매업, 제조업, 교육․개인서비스, 기타서비스 부문 총 7명에게 상장 및 현판을 수여했다. 

또한 소상공인 진흥․발전에 기여한 26명의 유공자에게 경상남도지사, 경상남도의회의장,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표창장을 수여해 소상공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의 적극적인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제로페이 우수가맹점 4개소를 선정해 현판을 수여했다.

우수가맹점은 소상공인 가맹점 중 객 단가가 낮고 매출액이 높은 후보지 중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의 현장실사를 통해 총 4개소를 선정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및 BNK경남은행에서도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소상공인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대복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도내 23만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며 "코로나19로 지쳐있을 소상공인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부산우정청·경상남도경제진흥원·한국우편사업진흥원, e경남몰 및 우체국쇼핑 협력 강화


경상남도와 부산지방우정청, 경상남도경제진흥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16일 경남도청에서 온·오프라인 공동 판로개척 및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승원 부산지방우정청장, 강성윤 경상남도경제진흥원장, 민재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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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협약 당사자와의 협력을 통해 e경남몰의 지속적인 발전 및 우체국쇼핑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맞춤형 상품 개발 및 홍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대한민국 대표 공영쇼핑인 우체국쇼핑과 경상남도의 우수제품의 동반상승 효과로 내년에도 e경남몰 매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의 우수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협약이 지역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의 극복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경남몰은 경상남도 추천상품(QC)과 안심농, 이로로, 사회적경제기업, 전 시군 우수 농수축산 특산물 등 439개 업체의 약 6345개 우수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는 경남 대표 쇼핑몰로, 2004년 9월부터 경상남도 농수산식품의 판매를 담당해왔다.

경남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지난 3월 경남지역 전력그룹사와 구매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지역 맘카페, LG전자, 두산중공업, 무학, 경남에너지, 한국전기연구원, 삼성중공업 등과 e경남몰 이용활성화 협약을 통해 판로개척 및 소비 촉진을 진행 중이다.



◆경상남도, 특별방역대책 방역수칙 조정안 홍보


경상남도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안전 관련 단체와 협업해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방안에 따른 방역수칙을 도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 이후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과 중증환자 증가 및 오미크론변이의 지역확산 등에 따른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방안 발표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사적모임인원 축소, 16개 시설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 시행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조정 행정명령을 고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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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 시설을 집중 홍보하고 디지털에 취약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쿠브(전자예방접종증명서) 사용법 등 전자 백신인증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안전 관련 민간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실시 해 오고 있다.

경남도는 그간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11월부터 현재까지 방역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강화된 방역수칙 홍보를 위해 식당·카페에 부착할 홍보물 6만5000부를 일괄 제작‧배포하는 등 방역수칙 변경에 따른 도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방역수칙 변경에 따라 도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지속으로 도민·공무원 모두 피로가 쌓이고 있으므로 다함께 참여하는 자율적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