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월 수출 2017년 7월 이후 최대치…57억 달러 기록 [경남브리핑]

입력 2021-12-17 18:32:33
- + 인쇄
지난 11월 경남 수출이 월간 기준 57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남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경남 최대 수출품목인 선박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무역협회 지자체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11월 경남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15.8% 증가한 57억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남 11월 수출 2017년 7월 이후 최대치…57억 달러 기록 [경남브리핑]

수출 증가세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3월부터 9월까지 연속 전년동월대비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10월에 4.0% 한 자릿수를 기록해 증가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11월 115.8%를 기록해 증가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이는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고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특히 경남 최대 수출품목인 선박은 11월 중 대규모 LNG선의 다수 인도로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620.5%인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 경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냉장고(98.0%), 건설중장비(21.0%), 철도차량(157.4%), 금속절삭가공기계(14.8%), 세탁기(69.5%) 등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력 수출품목 중 자동차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해외 현지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지 않아 소폭 감소(△9.6%)했다.

국가별로는 지난 11월 상위 10대 수출국 중 중국, 베트남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모잠비크, 바하마, 프랑스, 그리스, 파나마 등은 선박 수출 급등으로 인한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향후 경남 수출은 최근 세계경기 회복으로 인한 컨테이너선 및 대형lng선 등 선박 수주 증가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1월 선박 수출 증가를 견인한 ‘LNG선’ 제조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경남도의 정책으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 구축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대-중소 협력 기술 지원 ▲2022 국제조선해양산업전 개최 ▲2022 국제 LNG컨퍼런스 개최 등이다.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 개최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2021년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경남도 장애인체육 관계자가 참석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및 지도자와 가맹단체 임원 등 장애인체육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46명에게 도지사, 도의회 의장, 교육감 및 장애인체육회장 표창장 등을 수여했다.

경남 11월 수출 2017년 7월 이후 최대치…57억 달러 기록 [경남브리핑]

△도쿄 패럴림픽에서 탁구 국가대표 코치를 맡은 김 민 지도자 등 8명에게 도지사표창 △기업체 장애인 선수 채용에 크게 기여한 김건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등 10명에게 도 장애인체육회장 감사패 및 표창장 △경남장애인탁구협회 이종화 선수 등 7명에게 도의회의장 표창 △의령은광학교 김정식 교사 등 3명에게 도교육감 표창 △장애인 학생 10명 및 재능기부자 5명,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한국신기록을 기록한 강외택 선수 등 3명에게 각각 장학금, 후원금 및 포상금 증서를 수여했다.

노영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1년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패럴림픽 금메달 획득과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다량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경남 장애인체육이 한 걸음 더 나아간 해였다"며 "내년에도 장애인체육회 시군 지회 확대, 장애인 생활체육 기구 신규 지원,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확대 지원 등 더 많은 장애인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 2021 제주컵전국유도대회서 '금 4, 은 2' 획득


경남도청 유도팀(감독 김재식, 코치 안수정)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21 제주컵전국유도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유도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로 22개 팀 145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남 11월 수출 2017년 7월 이후 최대치…57억 달러 기록 [경남브리핑]

남자단체전에 박충렬, 고재경, 이승수, 하종웅, 양성민, 강대봉이 참가해 양평군청과의 결승전을 3-2로 이기고 금메달을, 개인전에 출전한 강대봉(-100㎏), 김혜빈(-63㎏), 유지영(-70㎏)은 금메달을, 박충렬(-66kg), 하종웅(-100kg)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남도는 메달을 차지한 강대봉 외 9명의 지도자와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남도청은 역도·유도·롤러 3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도팀 14명 등 40명의 지도자와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1회 경남 다랑논 데이 비대면' 개최


경상남도는 17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제1회 경남 다랑논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경상남도에서 착수한 ‘경남 다랑논 활성화 사업’과 그 핵심과제인 ‘경남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에 참여한 도내 5개 지역 마을주체들과 도시민 참가자(단체), 지역 학교 및 대학 등이 올해 활동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 시작된 ‘경남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는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민(다랑논 지킴이)을 모집, 연 4회 정도 다랑논 농사 및 관련 체험에 참여하고 참여한 면적만큼 추수한 쌀을 받는 방식으로 올해 9000㎡(2700평)에서 개인 56팀과 6개 단체, 초․중학교 5개교 등이 참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밀양시, LH경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창원대학교 인제대학교, 경남대학교,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 등과 협업기관 연계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이 자리에서는 5개 지역 마을주체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하는 ‘(가칭)경남 다랑논 주민협의회’ 발족식도 진행됐다. 

앞으로 다랑논 활성화 활동의 당사자 조직으로서 본격적인 공동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 다랑논 사진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으며 행사에 앞서 개최된 ‘제4회 경남 다랑논 포럼’에서는 ‘동아시아 다랑논 활성화의 경험을 배운다’를 주제로 일본과 대만의 다랑논 활성화 선행사례 발표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1주일간 경남 다랑논 사진공모전 수상작 13점을 전시하는 경남 다랑논 사진전이 경남도청 신관 1층 대강당 앞에서 열린다.



◆경상남도, 2022년도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대상자 모집

 
경상남도가 오는 28일까지 2022년도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취약계층 유·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월 최대 8만5000원씩, 연간 10개월 동안 스포츠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 내 만 5세에서 18세(2004년~2017년 출생자)의 유·청소년들이다.

신청은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신청자의 주민등록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중 시군에서 개인별로 통보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등록된 가맹시설에서 태권도, 수영, 헬스,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지원금액이 1인당 월 8만 원에서 8만5000원으로 늘어나고 지원기간도 8개월에서 10개월로 길어진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