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미래교육 본격화

입력 2021-12-24 0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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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교육혁신을 넘어 미래교육'의 슬로건 아래 교육공동체와 함께 경남 혁신교육 2기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뤄감과 동시에 한국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왔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추진한 혁신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경남교육 대전환'을 선언하고, 하반기에는 '교육회복'을 위한 중ㆍ장기 과제를 수립ㆍ추진해 더욱 뚜렷한 성과도 이뤄냈다.

2021년 경남교육은 미래교육체제 구축으로 교육 현장의 참여와 변화를 이끌었으며 모든 학생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 지원으로 경남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한층 더 높인 한해였다.

미래교육! 경남교육이 시작

경남교육은 학생의 성장 속도에 맞춘 학습과 평가가 가능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교실 수업의 대전환을 시작했다.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을 전 학교에 보급하고 모든 일반교실에 학교무선망을 구축했으며 '교육과정-지식맵-교육활동 데이터 사이언스' 체제 또한 구축돼 학생ㆍ교직원ㆍ학부모(총 38만1273명)가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2021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미래교육 본격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미래학교로의 학교 공간 혁신(영역단위 8교, 1학년 교실 13교,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14교), 공존의 지혜를 배우는 환경교육특구 확대 운영(7개 지역),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생태계를 확장해 왔으며 2022년에는 18개 전 시ㆍ군에서 행복교육지구가 운영된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미래교육테마파크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롭게 펼쳐질 경남교육의 미래를 완성해가고 있다.

미래역량 중심의 수업혁신 담아

경남교육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경남형 혁신ㆍ미래학교'의 질적 성장과 일반화, 배움중심수업 실천과 수업나눔 확산으로 교실 수업 혁신을 강화했다.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가 100교(행복나눔학교 9교, 행복학교 91교)로 확대됐고 행복학교뿐만 아니라 전 학교에서 배움중심 수업 실천, 수업나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이 일상화됐다. 

2021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미래교육 본격화

'늘 배움 미래형 교원 연수 체제(141개 과정)' 도입으로 교원 스스로 연수를 만들고 선택할 수 있게 됐고 미래역량 중심 수업 혁신 맞춤형 연수 확대(2600여 명), 교원 빅데이터-AI 전문성 신장을 위한 전문가과정 운영 등으로 옹골차게 수업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 확대

경남교육은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강화로 모든 학생의 학력에 대한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미래형 사회적 돌봄서비스와 교육회복으로 교육복지의 지평을 넓혔다.

'초등 협력교사제(상반기 초45교, 하반기 23명)' 확대, '두드림학교(전 초ㆍ중)'와 일반고 기초학력 지원 확대(111교), 읽기곤란학생 지원 강화,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초등, 717강좌, 1만932차시)' 운영으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과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학습복지를 만들어냈다. 

2021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미래교육 본격화

'경남 통합복지 플랫폼' 구축,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관(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행정안전부장관상), 전 학생 대상 '교육재난지원금' 지급(1인당 5만원), 지역과 상생하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모든 교원을 위한 교육활동 보호 여건 조성으로 모두에게 넉넉하고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환경 위해 힘 모아

경남교육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안전관리 인프라 및 협력 체계 구축,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유해 환경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관계회복을 통한 평화로운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통학 안전 담당' 신설, 온라인 통학안전시스템 '안전아이로(路)' 개통(경상남도 최우수 협업과제 선정), 석면 제거(2027년 완료 예정), 내진보강구조 설계 및 내진 공사(2024년 완료 예정)도 추진했으며 학교(기관) 산업재해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전문인력의 학교 방문ㆍ진단으로 지원 접근성도 향상시켰다.

갈등조정지원 체계 구축, 학교생활 통합지원 온라인 플랫폼 '슬기로운 학교생활' 개발, '회복적생활교육' 교원 연수(전체 교원 25% 이수) 등을 실시해 관계회복을 통한 평화로운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성인식 개선 담당'을 신설하고 전 학교에 불법촬영카메라 내부ㆍ외부점검 체계를 구축해 교육공동체 성인지 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사안처리 지원을 강화해 조금도 모자람 없이 모두의 안전을 지켜나가고자 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건강하게 자라도록 노력

경남교육은 학교의 감염병 예방 및 위기 상황 대응력 제고, 내 고장 안전 먹거리 활용 질 높은 학교 무상 급식, 학교체육 활성화로 모든 학생이 탈 없이 잘 놀며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감염병 모의훈련 동영상 제작ㆍ배포, 전 학교 모의훈련 실시, 학교 방역활동 인력(8322명)과 보건인력(211교) 지원, 선제적 PCR 검사(52교), 학생 건강검사 표본 조사 실시(61교), 당뇨병 학생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 학교급식 위생관리 자동화시스템 운영 지원, 채식급식 '다채롭데이'운영(월 1회 이상 채식 급식 실시 969교), '(가칭)식품안전영양체험관 설립(2024. 개관 예정)' 확정 등으로 위생적이고 질높은 급식환경 조성과 식생활 관리 능력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

학생 건강체력 증진과 비만 예방을 위한 '아이핏핏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1인 1스포츠' 및 학생 중심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으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교육청 설립 이래 최고의 성적(금 52개, 은 49개, 동 63개)을 거뒀다.


꿈 가꾸는 진학ㆍ진로교육 매진

경남교육은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맞춤식 진로ㆍ진학 지원과 특성화고 등 다양한 교육 수요 충족을 위한 진로ㆍ진학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 구축으로 경남의 모든 학생이 저마다 가진 힘을 다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남형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2025년)을 앞두고 고교학점제 연구ㆍ선도학교 확대 운영, 학생 선택과목 편성 비율 확대(2018년 대비 최대 1.6배 증가),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했다. 

2021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미래교육 본격화

서부대입정보센터를 개관해 경남대입정보센터와 함께 대입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했으며 대학진학 박람회 개최, 진로ㆍ진학 상담(매년 1만명 이상), (가칭)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확정(2024년 개관 예정) 등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빠른 대처와 체계적인 진로ㆍ진학 협업체제 구축으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갔다.

특성화고 취업률 및 취업의 질 제고를 위해 지역산업 및 신사업 분야로의 학과 개편과 우수 일자리 연계(4교), 학교 취업지원관 지원(41명) 등을 중점 추진해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주관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경남교육청은 취업률 부분에서 전국 5위를 달성했다.

소통과 공감으로 교육공동체의 삶 가치 강화

경남교육은 교육공동체 및 도민과의 소통 채널 확대, 모두가 주인되는 참여와 자치 경험 확대, 존중ㆍ배려ㆍ참여의 인권친화적인 학교 문화 조성 등 막힘없는 소통으로 교육공동체와 하나되기 위한 노력도 강화했다.

'소통과 공감'에 기반한 '경남교육 사랑방'을 전 지역에서 실시했고 '정책숙의제'와 '열린 대화' 운영, 민주적 교직원회의 활성화, '학생정책제안제도' 운영,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비율 확대(83.9%),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을 위한 '학부모 네트워크' 운영, 경남교육 소통ㆍ홍보 채널 다양화 노력 등으로 대한민국 SNS 교육기관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모든 학교가 자율ㆍ존중ㆍ참여의 시민적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교육인권 영향평가'를 시범ㆍ적용했고, '경남 학교민주주의 지표' 개발ㆍ적용, 학교생활제규정 전수조사(고ㆍ특수 212교) 및 담당자 연수(230명), 찾아가는 노동ㆍ인권교육(322회) 등을 추진해 학교(기관)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본질 중심 학교 현장 지원 강화

경남교육은 교육본질 중심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스스로 개선하고 예방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으로 교육공동체와 도민의 신뢰를 높여나갔다.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안 '교무행정팀' 운영을 강화하고 교육청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했으며 '학교자율선택제'를 1284교로 확대했다. 

'학교통합지원센터'가 전 교육지원청(18곳)에서 운영됐고 누적 지원 건수가 4만6330건으로 더 빠르고 더 두텁게 학교 업무를 지원해 센터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21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미래교육 본격화

경남교육청은 반부패를 뛰어넘어 공정, 약속, 정직, 책임, 배려, 절제 6가지 덕목을 실천하고 내재화하는데 교육공동체와 함께 앞장섰다. 

'청렴교육 도움자료' 개발ㆍ보급, 사전 예방적 기능의 '자율형종합감사(380교)' 확대, 민원서비스 매뉴얼 '교육민원 톡톡' 발간 등의 노력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해 야무지고 단단하게 경남교육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2021년의 경남교육 성과는 교육공동체와 함께 이룬 성과로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나는 경남교육의 자부심"이라며 "2022년에도 경남교육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경남교육의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이며 현장 밀착형 정책 추진으로 도내 모든 학생에게는 미래를, 도민과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우리 사회에는 희망을 선물하는 행복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