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故최홍원 추모전’ 뜨거운 반응에 전시기간 연장

입력 2021-12-30 10: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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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화재단, ‘故최홍원 추모전’ 뜨거운 반응에 전시기간 연장
'베토벤 목에 걸린 염주' 故최홍원 전.

강원 원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최홍원미학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기획전시 ‘베토벤 목에 걸린 염주 故최홍원 전’의 전시기간을 2022년 1월28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예정된 전시 일정은 마무리 됐지만, 원주시민과 시각예술계의 호평을 얻으며 각계각층의 요청으로 전시기간은 연장하기로 됐다.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에서의 첫 기획전시인 故최홍원 추모전은 ‘베토벤 목에 걸린 염주’라는 주제로 강원도와 원주의 대표 예술가인 故최홍원 작가의 작품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 관리를 바탕으로 7800여점 중 60점을 전시하고 100호 중심의 대형작으로 구성했다.

새, 서낭당, 불교, 추상, 음악 등 서구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 원초적 상상과 한국적 색채, 초현실주의적 기법으로 펼쳐낸 대표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시는 기간 내 3000여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또한 ‘21세기 글로벌리즘시대 한국미술의 세계화와 원주미술의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한 학술포럼에는 방역지침에 맞춰 준비한 40여명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해 대중성뿐만 아니라 학술적 가치에도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시간대별 동시 관람 인원을 25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