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회복’ 윤석열… 이재명과 ‘초접전’

여론조사공정, 이재명 36.5% vs 윤석열 36.9%
미디어토마토, 李‧尹 38.2% 동률

기사승인 2022-01-11 09: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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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회복’ 윤석열… 이재명과 ‘초접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쿠키뉴스DB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접전’을 이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36.9%, 이 후보는 36.5%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0.4%p로 오차범위 안(95% 신뢰수준에 ±3.1%p) 수치다. 윤 후보는 지난해 11월26~27일 조사 이래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5일 0.1%p 반등했다. 윤 후보는 이날 중앙선대위 해체를 선언하고 당 내홍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급상승도 눈에 띈다. 안 후보는 지난주 대비 6.0%p 급등하며 14.0%를 기록했다. 약 한 달 전인 12월10~11일 조사만 해도 그의 지지율은 3.4%에 불과했다.

같은 날 나온 조사도 이 후보와 윤 후보 지지율은 ‘초박빙’ 양상을 띠었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38.2%로 동률이었다. 

윤 후보가 지난 조사(2주 전) 대비 4.3%p 크게 상승한 결과다. 이 후보는 1.9%p 하락해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안 수치다. 안 후보는 같은 기간 5.5%p 상승해 12.1%로 올라섰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