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K에너지 공장서 원인미상 화재 발생...인명피해 無

기사승인 2022-01-12 09: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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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SK에너지 공장서 원인미상 화재 발생...인명피해 無
사진=  울산소방본부

12일 새벽 6시 20분께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 SK에너지 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SK에너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2분경 울산 남구 SK에너지 울산CLX 내 동력공장 건물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에는 공장에 전력을 넣기 위한 설비들이 들어가 있고, 인근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관동이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인력들이 투입돼 8시 기준 큰불은 잡힌 상태다. 현재 잔불 처리 중이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고 있다. 다만, 2시간여 만에 큰불이 잡힌 화재 진압 상황을 고려할 때 배터리에서 직접 발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절차에 따라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소방본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 남구는 이날 오전 7시 15분경 “울산 남구 SK에너지공장에서 화재 발생. 인근 다량 연기 발생으로 출근 차량은 우회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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