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4차 사전청약 '일반공급' 등 접수 시작…당첨 비결은

기사승인 2022-01-16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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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4차 사전청약 '일반공급' 등 접수 시작…당첨 비결은
사전청약 공급 입지.   국토교통부

오는 17일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 물량 등을 대상으로 4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신혼희망타운의 사전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약접수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자격 등에 따라 접수일자가 달라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청약대상은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고양창릉 △시홍거모 △안산장상 △안산신길2 △고양장항 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이다.

신혼희망타운 청약대상은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고양창릉 △부천역곡 △시흥거모 △안산장상 △안산신길2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이다.

성남금토, 서울대방 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은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자(2년 이상 거주예정자)에서 접수마감 돼 신청할 수 없다. 이 두 곳을 제외하고는 대규모 사업지구(66만㎡ 이상)로 수도권 거주자면 신청 가능하다.

4차 사전청약 지구 전체는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에 해당돼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공급 된다. 전용면적 60㎡ 이하인 주택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자산보유 및 소득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공공분양 1순위는 17일부터 21일까지 청약접수 할 수 있으며, 2순위는 24일에 접수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은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놓치면 후회하는 당첨 전략 

혼인기간 7년 이내 등 신혼희망타운 청약 자격을 갖춘 경우라면, 일반공급 보다는 신혼희망타운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혼희망타운이 공공분양보다 경쟁률이 낮기 때문이다. 지난 3차 사전청약을 기준으로 공공분양의 평균 경쟁률은 30.6대 1인 반면, 신혼희망타운의 경쟁률은 3.3 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4차 청약에서 주목할 만한 신혼희망타운 단지로는 시흥거모A5·A6, 안산신길2 A1·3, A6블록이다. 그 간 주택공급 물량이 적었던 수도권 서남부지역이다.

공공분양 중에서는 3기신도시, 84㎡ 평형의 인기가 4차 사전청약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기 지구, 평형은 피하는 것이 유리하다.

4차 사전청약에 포함된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고양창릉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저축 가입액이 낮은 경우에는 3기 신도시 보다 규모가 작으나, 공공택지의 풍부한 인프라와 지하철 대중교통 여건을 확보한 부천대장, 시흥거모, 안산신길2, 고양장항지구를 노려볼만 하다.

특히, 안산신길2 B1, 고양장항 S1 블록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84㎡형의 주택이 포함돼 있으므로, 저렴한 분양가에 충분한 주거공간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4차 사전청약은 대상지구, 물량이 늘어나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청약을 추천드리며, ‘22년 사전청약 물량도 조속히 확정해 무주택자 분들의 고충을 해결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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