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51명으로 늘어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커져

입력 2022-01-18 1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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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51명으로 늘어

전북에서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1명이 발생,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날이 갈수록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에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중 1주차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비율은 26.2%에서 2주차는 31.1%, 3주차는 63.8%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뚜렷이 나타났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완주에서 46명, 군산 29명, 전주 26명, 김제 18명, 익산 17명, 정읍 5명, 남원 4명, 부안 2명, 해외입국자 4명 등 1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완주의 한 대학교 운동부 동계훈련 관련 36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8명 늘었다.

익산의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도 12명이 추가됐고, 김제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7명이 추가로 나왔다. 

또한 전북은 18일 오전 현재 정읍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246명으로 늘었고, 1월 중 확진자만 159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38%,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8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342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7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47%,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6.93%,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53.83%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