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층버스 만족도 77점...꾸준히 올라

입력 2022-01-18 14:57:51
- + 인쇄
경기도 2층버스 만족도 77점...꾸준히 올라
포천~서울 잠실을 잇는 경기도 2층 전기버스

경기도가 '2021년 경기도 2층버스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9년 대비 2점이 상승한 77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진행됐으며, 만 18세 이상 534명의 경기도 2층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한 1:1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집계했다.

조사결과 '종합 만족도'는 77점으로 2019년 75점, 2017년 72점 대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으며 안전성과 이용 쾌적성, 운전기사 서비스 등 4가지 주요 항목에서 모두 지난 조사 대비 만족도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86%는 2층버스가 출퇴근 시간대 불편함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95%가 향후에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전반적인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항목별 종합점수는 주행 및 안전성 83점, 전반적 만족도 77점, 운전기사 및 부가서비스 76점, 내부시설 및 이용쾌적성 73점 순으로 높게 나왔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주행 및 안전성 분야는 주행속도나 출입문 개폐 시 안전성, 운행 안전감 등 세부 항목이 모두 81점 이상 높은 점수를 보이며, 도민들은 2층버스 운행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부시설 및 이용 쾌적성 분야 중 좌석간격 적절성과 좌석 편안함이 각각 61점, 65점으로 집계돼 좌석 편의 개선이 다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현도 경기도 교통국장은 "2층버스 도입 이후 꾸준한 개선으로 이용자 만족도 역시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층버스의 지속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대 도민들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