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에 전북 최초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

입력 2022-01-18 1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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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에 전북 최초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
전북 장수군에 18일 개장한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을 찾은 축산인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장수군 제공)

전북 장수군과 무진장축협은 18일 한우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은 장영수 장수군수와 송제근 무진장축협조합장, 김용문 군의회 의장, 박용근 도의원, 정재호 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무진장축협 임직원, 한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은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 출하되는 한우의 정보를 제한적으로 제공했던 기존 종이인쇄 형식의 계류대를 전자식 스마트 계류대로 전면 교체해 매수인에게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실시간 정보변경이 가능해졌다. 

또한 경매상황 실시간 방송·송출 설비와 전자식 경매시스템을 갖춰 매도인과 매수인이 가축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국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경매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비대면 거래를 통해 방코로나19와 같은 각종 감염병과 가축 질병의 확산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전북 최초로 개장한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장수의 축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큰 성과”라며 “최근 한우 값 문제와 수급 불안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