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다양한 온·프라인 채널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특판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경북 고향 장터 ‘사이소’에서 최대 40% 할인판매와 대량 구매시 추가 할인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사이소’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250억원을 기록한바 있다.  

또 8000명에 이르는 삼성전자 구미공장 임직원 전용몰에 사이소 내 6차 산업인증업체 40여개, 100품목을 입점 시켜 최대 30%까지 할인행사를 가진다.

이와 함께 롯데온, SSG닷컴, 우체국 등 제휴쇼핑몰에서도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영주(영주장날), 상주(명실상주몰), 예천(예천장터) 등 시군이 운영하는 지역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최대 48%에 이르는 할인쿠폰과, 10+1선물세트 덤 행사, 구매자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친다. 

오프라인은 오는 25일 경북도청 가온마당에서 26개 지역 업체 및 농가가 생산한 100여개의 설 선물제품을 염가판매하는 ‘설맞이 농특산물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이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경산시청에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고, 28~29일에는 대구시가 주관하는 ‘설맞이 대구경북 우수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을 맞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착한가격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올해도 농축산물 선물 한도액이 20만원으로 상향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