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일본, 독도영유권 도발 사죄하고 즉각 중단하라!”

입력 2022-01-18 15: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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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일본, 독도영유권 도발 사죄하고 즉각 중단하라!”
이철우 경북도지사(경북도 제공) 2022.01.18.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일본 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지난 17일 시작된 정기국회에서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 영토” 라면서 “기본적인 입장에 입각해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또다시 도발했다.

일본 외무상이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째다.

이에 이 지사는 성명서를 내어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한 독도 영유권 주장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면서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맞설 것”을 천명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일본정부는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지난 역사 왜곡에 대한 반성 없이 끊임없이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드러낸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면서 “철저한 반성과 함께 우리 국민에게 무릎 꿇어 사죄하고 국제질서 유지와 세계평화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