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를 배정할 때 50%는 균등, 50%는 비례로 배분한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첫날에만 균등배정물량(11만667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6만8973건이 몰렸다. 이 경우 추첨 결과에 따라 균등배정으로 1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오후까지 경쟁률이 낮은 곳에 청약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3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으로, 증권가는 이 기업의 적정 시총을 100조~120조원으로 추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