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같은 라스칼’ KT, 한화생명 꺾고 2승 대열 합류 [LCK] 

기사승인 2022-01-19 22: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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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같은 라스칼’ KT, 한화생명 꺾고 2승 대열 합류 [LCK] 
KT 롤스터 '라스칼' 김광희.   라이엇 게임즈

KT 롤스터가 2승 대열에 합류했다.

KT는 19일 오후 9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시즌 2승(1패)째를 거둔 KT는 득실차에서 앞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탑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가 맹활약했다. 1세트 ‘아칼리’, 2세트엔 ‘리신’을 뽑아 주요 전력 암살, 교전 유도 등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세트 팽팽히 맞선 흐름에서 먼저 앞서나간 쪽은 한화생명이었다. 30분쯤 미드에서 ‘온플릭’ 김장겸(비에고)의 벼락같은 이니시로 상대를 밀어낸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취했다. 하지만 김광희(아칼리)가 적재적소에서 맹활약하면서 분위기가 뒤집혔다. 김광희는 33분 드래곤 전투에서 ‘쌈디’ 이재훈을 암살해 팀에게 승리를 안겼고, 이후엔 잘 성장한 ‘카리스’ 김홍조(코르키)를 연이어 잡아내며 팀에 대량 득점을 안겼다. KT가 결국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KT가 크게 앞서나갔다. ‘아리아’ 이가을(르블랑)과 ‘커즈’ 문우찬(자르반)이 합심해 김홍조의 벡스를 잡아내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15분 만에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한화생명은 김장겸(비에고)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9분쯤 열린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한 KT는 32분쯤 김광희(리신)가 완벽한 궁극기 활용으로 연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내셔 남작 버프까지 차지, 승기를 굳혔다. 이어 KT는 상대 본진을 압박, 손쉽게 넥서스를 부셨다.

종각=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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