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맞이 종합대책 수립·추진…‘민생-방역 조화’

입력 2022-01-21 14: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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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맞이 종합대책 수립·추진…‘민생-방역 조화’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1.21

대구시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민생과 방역이 조화로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2년 설맞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6일간 △민생안정 △시민안전 △나눔과 돌봄 △시민행복 △시민편의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주요대책은 △소상공인 일상회복 드림(Dream) 특별보증 △결식우려 아동급식 단가 인상 △공설봉안당 임시 휴관 △2022년 ‘설맞이 전통 스포츠 놀이터’ 운영 등이다.

먼저 선제적 물가관리를 위한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및 농·수·축산물 수급대책반을 운영하고, 중점관리대상을 지정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가격조사를 확대 실시한다. 가격조사 결과는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대구시, 설맞이 종합대책 수립·추진…‘민생-방역 조화’
설맞이 종합대책 추진방향. (대구시 제공) 2022.01.21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안정적인 보증공급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일상회복드림(Dream) 특별보증(1000만원), 폐업 소상공인 보증채무 부담완화 브릿지 보증 지원(총 규모 250억원) 등 시행한다.

또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를 높이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한다.

근로자 생활안정을 위해서는 임금체불 점검반 운영, 노동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해 임금체불을 예방하고, 공사 및 물품구입 대금 조기 지급 등으로 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내 비상방역상황실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와 생활치료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파·강설·산불 등에 대비하고, 설 전·후 화재특별경계근무 및 물류창고 등 소방특별조사로 화재를 예방한다.

이밖에도 설 연휴 시민과 귀성객을 위한 대면·비대면 공연, 전시, 참여, 체험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설 연휴기간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물가 안정, 경제 취약계층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 등 민생안정대책과 오미크론 확산 등에 따른 방역대책을 조화롭게 추진해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설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