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44명·경북 207명 신규확진···종교시설·주점 확산 '지속'

입력 2022-01-22 1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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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44명·경북 207명 신규확진···종교시설·주점 확산 '지속'
의료진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1명 발생했다.

특히 이틀 연속 300명 대를 이어가던 대구는 종교시설, 학원 등 집단감염 여파로 400명대까지 치솟았다.

22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44명 증가한 2만6564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48명이 추가돼 89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달성군 종교시설 관련해서 2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 소재 학원 관련 19명,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9명이 늘어 누적 59명, 55명이 됐다.

이밖에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5명), 동구 소재 유흥주점(6명), 동구 소재 종교시설(3명), 중구 소재 음식점 지인모임(9명), 남구 소재 목욕시설(1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확진자의 접촉으로 144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20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명으로, 미국과 덴마크에서 입국했다.

사망자는 없었으며,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371명이다. 완치자는 92명 늘어난 2만987명이다.  

코로나 백신은 전날 1만8536명이 3차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3차 접종 완료자는 102만7779명(43.3%)이다. 2차 접종의 경우 전날 3324명이 받아 총 195만7339명(82.5%)이 됐다. 1차 접종자는 777명 늘어난 199만9849명(84.2%)이다.

경북은 18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98명, 해외유입 9명이 신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7799명이다. 오미크론 확진자도 70명 늘어 총 346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포항 53명, 경산 40명, 구미 27명, 안동 20명, 경주 14명, 김천 13명, 영천·칠곡 각 10명, 영주 7명, 성주 3명, 문경·고령 각 2명, 상주·군위·영덕·예천·봉화·울진 각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포항 주점 관련 22명, 포항 실내 체육시설 관련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137명, 77명이 됐다.

또 경주 실내 체육시설 관련 2명, 상주 모 교회 관련 1명, 구미 H주점 관련 1명이 추가됐다.

나머지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유증상자이며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27명이다. 

최근 1주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는 158.9명으로 전주(80.4명) 대비 2배 가량 폭증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인 확진율은 1.1%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9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4836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코로나 예방접종은 전날 1차 1037명, 2차 3951명이 받았다. 이로써 누적 접종자는 1차 226만4312명(86.5%), 2차 221만6905명(84.7%)이 됐다. 3차 접종은 2만1076명 늘어난 130만7551명(50%)이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