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3차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 지급

재해 재난 목적 예비비 23여억원 투입
마을담당관 공직자들이 마을 방문 직접 전달

입력 2022-01-24 13: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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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제3차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 지급

전북 무주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의 생활안정을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3차 재난기본소득으로 전 군민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4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일상회복을 간절히 염원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7천명을 육박하는 등 다시 불안한 상황에 처했다“면서,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을 밝혔다. 

황 군수는  “재원은 무주군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3조에 지급 근거를 두고 재해 재난 목적 예비비 23여억원을 투입한해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재난기본소득은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 등을 포함해 1월 18일 기준 무주군에 주소를 둔 군민 2만 3천여명을 대상오로, 마을담당관 386명이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기로 했다.

황 군수는 “재난기본금으로 지급되는 “상품권을 소비했을 때 무주군 곳곳에서 순환될 23억여원은 꽉 막힌 무주군 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청정무주를 지키고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방역수칙 준수 등 성숙한 군민의식을 발휘해 달라”고 호소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