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7437명 확진…동시간대 최다기록

기사승인 2022-01-24 21: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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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기준 7437명 확진…동시간대 최다기록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역대 최다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9시 기준 확진자는 총 7437명으로 집계됐다. 남은 시간까지 하면 8000명을 넘길 거란 관측도 제기된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732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5639명보다 1687명 증가한 수치인 동시에 같은 시간대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22일(토요일, 오후 9시 기준 6596명)보다 730명 많은 규모다.

수도권에서 4519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1.6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2807명(38.32%)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291명, 서울 1590명, 인천 638명, 대구 498명, 부산 322명, 광주 311명, 경북 281명, 충남 264명, 대전 209명, 전남 191명, 전북 169명, 강원 165명, 경남 156명, 충북 109명, 울산 100명, 제주 32명 등이다. 

세종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남은 시간까지 하면 8000명이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난 22일 7007명으로 집계된 이후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70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1주간 일일 확진자 수는 4070→5804→6601→6767→7007→7629→7513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4만1413명이다.

이날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주간 검출률은 50.3%로 처음 50%를 넘어서며 ‘우세종’이 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진단검사 방식과 격리 대상·기간 등에 변화를 주는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빠르면 이달 말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를 보면,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배 이상 높고, 중증도는 델타 변이보다 낮지만 인플루엔자보다 높은 특성을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0.16%로, 델타 변이 0.8%의 5분의 1 수준이다. 방대본은 3차 접종 뒤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2차 접종보다 10배, 많게는 100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