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누리호, 취항 2년 '맹활약' 

1만3000km 누비며 해양자원보호, 안전 조업, 오염 방지 힘 보태

입력 2022-01-25 13: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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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누리호, 취항 2년 '맹활약' 
영덕누리호 운항 모습. (영덕군 제공) 2022.01.25

경북 영덕군의 다목적 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가 취항 2년 만에 다방면에 걸친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9년 12월 4일 취항한 영덕누리호(56t급)는 최대 속력 25노트, 최대 승선 인원 20명이다.

취항 후 월평균 12회, 총 282회 출항해 1만3680km를 운항했다.

주요 성과로는 대게 불법 조업 어선 11척을 단속하고 724척의 안전 조업을 유도한 것이 꼽힌다.

또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던 어선 4척을 예인하는 등 해난사고 방지에도 한몫했다.

이와 함께 2019년 12월 울진해양경찰서, 육군 50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업인 안전조업을 지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감시선으로 활동중인 연안어선들과 공조해 대게 불법조업이 의심되는 어선을 감시중이다.

이희진 군수는 "영덕누리호가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