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가전’으로 또 한 단계 앞서가는 LG전자

UP가전으로 업계 새 화두 제시
LG 씽큐 앱 ‘UP가전 센터’서 손쉽게 업그레이드
20종 제품군서 UP가전 신제품 출시 예정

기사승인 2022-01-25 14: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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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가전’으로 또 한 단계 앞서가는 LG전자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이 25일 ‘UP가전(업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25일 진화하는 가전인 ‘UP가전(업 가전)’을 공개했다.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에서 기획된 UP가전은 지속된 업그레이드로 고객에게 초 개인화 경험을 제공한다.

류재철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UP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이자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이라며 “사는 순간 구형(舊型)이 되는 가전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UP가전으로 고객 삶과 새로운 소통을 형성해 늘 새 것 같고 쓸수록 더 편리해지며 똑똑해지는 제품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얼음정수기냉장고·식기세척기·휘센 타워·에어로타워·공기청정기·홈브루 등 약 20종 제품군에서 UP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UP가전 중심엔 고객과 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가 있다.

고객은 LG 씽큐 앱 ‘UP가전 센터’로 클릭 한 번으로 UP가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고객이 등록한 제품에 새 업그레이드가 추가되면 휴대폰에 알림을 보낸다.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업그레이드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날씨나 옷감 종류에 딱 맞는 건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UP가전인 트롬 건조기 오브제컬렉션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고객은 업그레이드로 건조정도를 기존 5단계에서 13단계로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훨씬 섬세한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UP가전은 제품에 별도 부품을 장착해 하드웨어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LG전자는 UP가전 확장성을 고려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설계한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전에 탑재된 펫 전용 모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새로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고객을 위해 트롬 세탁기·건조기 오브제컬렉션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구매할 때는 없던 펫케어 기능이 추가된다.

LG전자는 펫 전용 제품이 아닌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에 펫 전용 필터를 장착하면 펫케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고객 맞춤형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기획·운영·개발전담 조직도 운영한다. 또 고객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기 위해 LG 씽큐 앱 ‘UP가전 센터’ 내 1:1 제안하기를 운영한다. 

친환경 기능도 확대한다. UP가전 전반에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동작코스를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는 세탁 코스와 필터도 개발할 예정이다.

LG UP가전은 LG베스트샵 강남본점, 서초본점 등에 마련된 UP가전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은 물론 업그레이드 방법, 업그레이드 후 편리해지는 기능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