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택시 증차 시민 불편 해소 - 광역BRT 노선 3개 개발

- 시, 2022년 건설교통국 주요 업무계획 발표
- 세종터미널~오송역 구간 차세대지능형 교통시스템 시범 구축

입력 2022-01-25 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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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택시 증차 시민 불편 해소 - 광역BRT 노선 3개 개발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이 ’2022년 건설교통국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는 올해 효율적 교통체계,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날 오전 ’2022년 건설교통국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전했디.

세종시는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고,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충청권(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택시 증차와 관련, 현재 국토부가 택시 대당 인구수와 인구 증가율 등을 반영한 택시 총량제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 중으로, 향후 개정된 지침에 맞춰 택시를 늘려 택시 부족 현상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교통단속장비, 신호기, 조명시설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통학안전지도와 공익제보단 등의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주차시설이 부족한 곳에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공영주차장 3~4개소를 조성할 방침이다. 상업시설이 밀집되고 주차수급률이 낮은 조치원읍 상리 일대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공영주차장이 없는 2~4생(生) 주차수요 밀집지역의 주차장용지를 활용한다.

제3차 지방 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하여 기존 대중교통수단과 두루타, 셔클, M-BUS 등의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올 하반기에 노선 개편계획을 수립한다.

행복도시-공주(18.5km), 행복도시-홍익대(20.3km), 행복도시-청주(32.3km) 구간 등 광역BRT 3개노선을 개발하여 광역교통망을 확충한다.

두루타 버스 10대를 추가 도입하여 마을버스 일부 노선을 대체하는 등 신도심과 읍면을 아우르는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세종터미널~오송역(22.4km) 구간에 대한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시범 구축사업으로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도로 인프라를 조성할 방침이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