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광주를 위한 지역 맞춤형 공약 7가지, 광주‧전남 상생을 위한 공동공약 3가지 총 10가지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에서 광주지역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에 완전히 혁신적인 새 희망을 만들어드리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광주지역 공약으로는 △광주 군 공항 이전 적극 지원 △인공지능 특화 대표 기업도시 구축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미래 모빌리티 특화 R&D 캠퍼스 조성 △광주역~전남대 일대 ‘스타트업 밸리’ 구축 △그린수소트램 구상 지원 △아시아 문화수도 완성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에 명문화 등을 제시했다. 

광주와 전남의 상생을 위한 광주·전남 공동 공약은 △철도·공항·항만을 잇는 광주·전남 트라이포트 추진 적극 지원 △재생에너지 송배전 위한 에너지고속도로 기반 구축 및 완성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및 마한 문화권 복원 지원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이 후보는 “셀 수 없이 고백했던 것처럼 민주화의 성지 광주는 나의 정신적 스승이자 사회적 어머니”라며 “광주가 목숨 바쳐 지키고자 했던 가치와 정신, 민주개혁 과제를 확실히 완성하겠다”고 했다. 

광주=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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