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학생 안전 코로나19 방역대책 추진 [양산소식]

입력 2022-01-28 16: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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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장 김일권)가 최근 관내 확진자 급증에 따라 학생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양산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단체와 협력해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이정곤 양산부시장 주재로 양산교육지원청과 양산시학원연합회 관계자가 참석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확진자 증가가 우려되는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방역 점검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양산시, 학생 안전 코로나19 방역대책 추진 [양산소식]

특히 백신 접종에서 제외되는 만11세 이하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 대한 방역관리 대책을 집중 강구했다.

개학을 앞둔 학교에는 설 명절 전후 재량휴교, 학교행사 비대면 전환 등 학사 운영의 전향적 추진을 요청했으며 이미 개학한 학교는 자체 방역 강화, 학생과 교직원의 방역수칙 철저, 아울러 청소년 예방접종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회의에 참여한 양산시학원연합회에는 자체 구성한 학원자율방역단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각 학원별 자발적 방역 준수토록 하고, 관내 학원들에 대해 임시휴원을 적극 권고토록 협조 요청했다.

아울러 시는 양산시체육회 등 체육 관련 단체의 협력으로 학생 이용 종목에 대해 해당 협회별로 방역을 강화토록 요청했으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체육교습업체에 대해서는 자체 특별방역점검을 시행한다.

한편 시는 관내 학원 850여개소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역소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과는 합동 특별방역점검을 추진하고 관내 실내체육시설 420여개소 대상 상시 방역점검을 시행 중이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회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해 감염으로부터 청소년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2월 말부터 한시적으로 이용시간 단축 운영을 하고 있으며 방학기간 이용자가 많은 양산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웅상문화체육센터의 실내체육시설은 1월27일부터 임시휴관 조치했다. 



◆양산시, 전문가 초청 2040 미래산업 전략회의 개최


양산시는 27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양산시 산업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청 미래산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양산시는 2018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액(GRDP)이 창원, 김해에 이어 경남도내 3위권에 이를 만큼 부산, 울산, 경남의 중심이라는 유리한 입지여건에 힘입어 양적성장은 구현했으나 질적 성장이 수반되지 못함으로써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에 양산시는 포항공과대학교 신훈규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일형 전문위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노진수 센터장을 초청해 최근 산업발전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양산시 산업발전의 주축이 될 양산산업진흥원의 설립 방향과 양산산업의 혁신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시, 학생 안전 코로나19 방역대책 추진 [양산소식]

이번 회의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일형 전문위원은 '기술사업화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발표로 기술개발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노진수 센터장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설립단계에서부터 성장과정, 그리고 현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구미시와 경상북도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보여주며 양산시 산업진흥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포항공과대학교 신훈규 교수는 '첨단기술과 미래산업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실제 해외도시의 스마트기술 도입사례를 보여주며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기업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고민하며 양산시가 지리적인 위치뿐만 아니라 산업과 경제에서도 부울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