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뜨거운 민심 어디로

입력 2022-03-04 23: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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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뜨거운 민심 어디로
4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둔산 1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관내와 관외로 나눠 2줄로 길게 서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3월 4~5일 2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대전시는 총 82개소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됐으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시 홈페이지나 시·구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위치 서비스를 지원받아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선거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라도 사전투표 2일차인 3월 5일에 한해, 오후 5시부터 외출해 오후 6시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 투표안내 문자,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제시하고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사전투표 첫날, 뜨거운 민심 어디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26만여 명 발생한 4일 시민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일반 유권자는 사전투표소에 도착해 체온측정과 손소독을 실시하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없는 경우 바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에 실시되는 만큼 투표참여 시민들께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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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진=대전시.

한편 대전시의 제19대 대통령선거(2017년) 사전투표율은 27.52%, 제21대 국회의원선거(2020년) 사전투표율은 26.93%였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