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시장·군수 공천 컷오프 임박... ‘떨고있는 후보들’

주말 후보자 면접, 다음 주 초 경선 배수 압축
여론조사 1위도 탈락...후보자 조마조마

입력 2022-04-15 17: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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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시장·군수 공천 컷오프 임박... ‘떨고있는 후보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6.1지방선거 공천을 위한 경선 배수 압축이 임박한 가운데 컷오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던 송하진 전북지사가 민주당 중앙당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 배수 압축에서 탈락함에 따라 개혁 공천 위한 명분을 앞세운 컷오프가 단행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민주당은 5명이 공천을 신청한 전북도지사 배수압축에서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김관영 전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송하진 도지사와 유성엽 전 국회의원을 탈락시킨바 있다.

이보다 앞서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1위의 여론조사 결과에도 예비후보자 검중위원회 자격심사에서 부적격자로 탈락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에 있어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경쟁자들이 상대 후보자를 겨냥 그럴싸한 유언비어와 소문을 퍼뜨리며 주말에 행해질 면접에서의 한바탕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민주당의 전주시장 선거 경선은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부적격자로 탈락하고,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중도사퇴하면서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세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산시장 경선은 강임준 현 군산시장, 김상훈 전 한경대 겸임교수, 문택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서동석 전 호원대 교수 등이 경쟁하면서 1강 2중 1약의 판세로 점쳐지고 있다.

익산시장 경선은 정헌율 현 익산시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정호 전 차관이 공천 경쟁을 벌이며 1강 2중의 판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읍시장 경선은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 유진섭 현 정읍시장, 이학수 전 전북도의원, 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 최민철 지역 부위원장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3강 2약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원시장은 윤승호 전 남원시장, 이상현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최경식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2강 1약의 판세가 점쳐지고 있다.

김제시장은 구형보 전 전북도 복지여성국장, 박준배 현 김제시장, 신성욱 한국특장산업발전위원장, 정성주 전 김제시의장, 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나선 가운데 3강 2약의 판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완주군수는 박성일 현 군수 불출마 선언으로 예비후보 모두가 민주당 소속인 가운데 국영석 전 조합장, 두세훈 전 전북도의원,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 이돈승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장이 경합하며 2강 3중의 판세로 읽혀지고 있다.

장수군수는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 장영수 현 장수군수, 최훈식 민주당 전북도당 동부권활성화 특별위원장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무주군수는 서정호 전 청와대 행정관과 황의탁 전북도의원이 경쟁하면서 황 의원이 무난하게 경선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안군수는 현 전춘성 진안군수가 단독으로 공천 신청을 한 가운데 본선까지 무난하게 승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실군수는 김진명 전 전북도의원, 신대용 전 임실군의원, 정인준 전 임실군산림조합장, 한병락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한완수 전 전북도의 부의장이 공천장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1강 4약의 판세로 분류되고 있다.

순창군수는 민주당 소속 현 황숙주 군수의 3선 연임제한으로 불출마하면서 권대영 전 한국식품연구원장, 장종일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최기환 전 순정축협장, 최영일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르면서 2강 2약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고창군수는 김만균 민주당 전북도당 환경보전특별위원장, 박수열 예비후보,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이 경합하면서 심덕섭 예비후보가 무난하게 공천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안군수는 김상곤 민주당 김제부안농어민위원장, 김종규 전 부안군수, 김성수 전 부안군의회 의장, 권익현 현 부안군수가 경합하는 가운데 1강 2중 1약의 판세가 읽혀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말에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고, 다음주 초 경선후보 배수압축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