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7월부터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지원 확대

입력 2022-05-03 09: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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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7월부터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지원 확대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2022.05.03
경북 안동시가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사업을 오는 7월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고령과 장애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보험료가 체납돼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억4600만 원의 예산으로 2020세대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3억 원의 예산으로 총 3500여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매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원 대상을 통보받아 해당 세대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된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만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세대, 등록 장애인 세대 등 저소득 주민세대이다.

이재남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건강보험료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의료혜택을 보장받고 경제적 부담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