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김신영, 박찬욱 감독 칭찬에 “감사하다”

기사승인 2022-05-25 17: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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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김신영, 박찬욱 감독 칭찬에 “감사하다”
사진=박효상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한 코미디언 김신영이 박찬욱 감독의 칭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DJ 김신영이 ‘헤어질 결심’에 출연한 것에 대한 청취자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박 감독님이 불세출의 천재래요”라는 청취자 문자에 김신영은 “기사가 굉장히 많이 났다. 나도 깜짝 놀랐다”라며 “박찬욱 감독님의 칭찬,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영화 개봉 날짜를 소개한 김신영은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다”라면서도 “민망하다. 이런 얘길 해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칸에 가는 거냐는 반응엔 “이미 감독님과 스태프, 작가분들이 많이 가 계신다”라며 “전 나중에 따로 개인 여행을 가보겠다. 너무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의 ‘헤어질 결심’ 출연은 영화가 최초 상영된 칸 영화제 시사회 직후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박찬욱 감독은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과거부터 김신영의 팬이라고 밝힌 후 ‘탁월한 천재’라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전작 ‘아가씨’에 이어 6년 만에 칸 영화제 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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