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2’의 남다른 매력들

넥슨 신작 '히트2', 하반기 출시 예정
출시 직후 즐길 수 있는 공성전 등 특별한 게임성 눈길

기사승인 2022-07-07 16: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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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2’의 남다른 매력들
히트2의 전투 장면.   넥슨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넥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의 게임 정보가 대거 공개됐다.

넥슨은 7일 히트2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3부작 시리즈 중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넥슨게임즈의 박용현 대표, 박영식 PD, 김의현 디렉터, 목영미 AD, 손승원 TD가 등장해 히트2 만의 특별한 차별점을 전했다.

박 대표는 “좋은 운영과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라며 “유저분들께서 확신을 가지고 재미있게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출시 시점부터 즐기는 엔드 콘텐츠 ‘공성전’

히트2에선 게임의 핵심 콘텐츠이자 길드 간 전쟁이 주가 되는 MMORPG의 엔드 콘텐츠 공성전을 출시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김 디렉터는 “유저분들께서 게임 시작부터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공성전을 준비했다”라며 “안정성은 기본이고 월드 서버, 서버 이전 준비 등 론칭 전부터 엔드 콘텐츠 개발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히트2의 공성전에서는 ‘마법 장벽’이라는 독특한 기믹이 발동해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다. 차가운 전장의 모습을 담은 설원을 구현했으며, 보다 액션성을 즐길 수 있도록 전체적인 색감을 모노톤으로 제작하여 돋보이는 혈흔, 화려한 임팩트를 경험할 수 있다.

‘히트2’의 남다른 매력들
히트2의 공성전 장면.   넥슨

세계관-캐릭터-타격감, 모두 원작 감성 그대로
 
히트2의 이야기는 원작 ‘히트’의 마지막 장 ‘잿빛의 날’에서 ‘에다여신’이 세계를 떠나는 시기부터 시작된다. 여신이 떠나고 혼란을 맞이한 세상을 구원하는 여정이 펼쳐진다. 

넥슨에 따르면 히트2는 원작의 감성은 유지하며 심플하면서도 질감에 집중한 완성도 높은 캐릭터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사에 가까운 피부, 자연스러운 머리 넘김, 터치 모션 등 디테일한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 원작에서 유저들에게 인기 있었던 특유의 전투 구성과 타격감은 MMORPG로 재 탄생한 히트2에 승화시켰다. 박영식 PD는 “히트를 히트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은 때리는 맛이다”라며 “원작의 감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준비중이다”라고 전했다.

스트리머 후원으로 재미 업그레이드

히트2에서는 ‘스트리머(방송인) 후원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MMORPG 특성상 공성전에 직접 참여하는 부담을 줄이고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공성전을 보며 간접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다. 후원 시스템을 통하면 이용자와 스트리머 간의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고, 유저들의 MMORPG 플레이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이용자가 본인이 응원하는 스트리머를 미리 지정하고 상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금액의 일부가 스트리머에게 전달된다. 박 PD는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갖춘 모든 유저는 스트리머가 될 수 있다”라며 “메이저 방송인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히트2가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히트2는 2015년 출시돼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한 액션 RPG 히트의 정식 후속작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