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은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연합뉴스는 “오늘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를 모두 사면·복권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안다”라며 여권 핵심 관계자 말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정치인들을 다 제외하고 경제인과 민생사범 위주로 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특사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심사위에서 결정된 사면·복권 명단을 조만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특사 대상자 최종 명단은 오는 12일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될 전망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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