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첫 경찰회의를 주재했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청 내에 경찰제도발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화상으로 전국경찰회의를 주재하면서 “(TF에서) 경찰의 중립성‧책임감 강화 방안, 복수직급제, 기본급 인상, 수사역량 강화 등 4대 현안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와 중립성‧책임감은 조화를 이루며 양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안전과 준법 질서는 경찰이 지금까지 추구한 방향이자 앞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라며 “악성 사기, 마약, 도박 등과 같은 중독성 범죄 근절에 힘써 달라”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경찰국 신설 등을 언급하며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