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첫날부터 오류… “고개 숙여 사과”

기사승인 2022-09-28 1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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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첫날부터 오류… “고개 숙여 사과”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개막을 일주일 앞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입장권 예매 첫날부터 시스템 오류로 사과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7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영작 예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전에 판매한 예매권을 사용해 결제할 때 오류가 발생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권은 실물 카드 예매권과 모바일 예매권으로 나눠 판매됐다. 5장 단위로 구성된 예매권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상대적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어 여러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예매권으로 결제할 때 오류가 발생해 예매를 할 수 없었다. 그 사이 주요 상영작이 매진되자 관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첫날부터 오류… “고개 숙여 사과”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부산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티켓 시스템 운영사의 설정 오류로 예매권 사용이 안 됐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현재 시스템이 복구돼 예매권 사용이 가능하다”라며 “추후 대책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를 예고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5일 개막해 14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