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응원 참가자들 우천과 추위 대비
-광화문 광장에 경찰관 150명·기동대 12개 배치
-광장 구획 나누고 인파 집결 상황 실시간 확인
-특공대 20명 투입…폭발물 검색 등 대테러 활동
“대한민국이 2대1정도로 이깁니다.”
“무슨 소리야! 3대0으로 승리합니다”
28일 저녁, 경기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장대비가 내리는 광화문광장, 가나전 응원에 나선 시민들의 몸은 젖어가지만 응원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고 0-0으로 비겼다. 가나는 포르투갈과 첫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한국은 가나존 승리로 16강행 가능성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가나도 한국에 패할 경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다. 한국과 가나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다.
당초 이날 오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거리응원 인파 3만 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로 인해 광화문 광장에는 8시 반 현재 응원나온 시민들은 많지 않다. 광화문 광장 외에도 인천 도원축구전용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안양종합운동장, 의정부종합운동장, 의정부 신한대학교체육관 등에서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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