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지지율, 4주 만에 소폭 반등...30% 후반대 [리얼미터]

긍정 39.3%·부정 57.8%

기사승인 2023-02-06 09: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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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 지지율, 4주 만에 소폭 반등...30% 후반대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사진=쿠키뉴스 DB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9.3%를 기록하면서 4주 만에 상승으로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8만2367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9.3%(매우 잘한다 23.3%, 잘하는 편 16.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3%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7.8%(매우 잘 못한다 49.3%, 잘못하는 편 8.5%)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2.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대구·경북 지역의 긍정평가는 54.6%%로 부정평가(40.0%)보다 15%p가량 높았다. 

부정평가는 광주‧전라에서 7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경기(62.5%), 제주(62.4%), 서울(58.9%), 대전‧세종‧충청(56.6%), 부산·울산·경남(50.3%), 강원(49.5%)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과 6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나머지 연령대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대체로 부정적으로 봤다. 긍정평가는 70세 이상(긍정 60.6%)이 가장 높았고, 60대(50.4%) 그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는 40대(72.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8세-29세(63.6%), 50대(62.7%)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2.0%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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