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고암-역재 확포장공사 착공… 내포 접근성 높인다 [힘쎈충남 브리핑]

입력 2023-03-08 16: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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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건설본부, 고암리 일대 왕복 4차선 1.24㎞ 구간 110억 들여 정비 

홍성 고암-역재 확포장공사 착공… 내포 접근성 높인다 [힘쎈충남 브리핑]
홍성 고암-역재 구간 확포장 공사 주민설명회 모습. 충남도 제공

충남도 건설본부는 홍성 이남권역에서 내포신도시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달 말부터 지방도 609호선 홍성 고암-역재 구간 확포장공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일대로, 장항선 폐철도부지를 활용해 회전교차로 3곳을 포함한 왕복 4차선 1.24㎞이며, 2년 내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한다.

홍성 고암-역재 확포장공사 착공… 내포 접근성 높인다 [힘쎈충남 브리핑]
지방도 609호선 홍성 고암-역재 구간 확포장공사 구간. 충남도 제공

도 건설본부는 착공에 앞서 이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토지소유자의 감정평가사 추천을 받아 소유자 및 관계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상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관내 우회거리 단축 및 교통량 분산효과와 더불어 홍성군에서 추진 중인 역세권도시개발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개통한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3.9㎞(홍성군 홍북읍 대동리 일원) 구간과 연결되는 만큼 신도시 자족기능인 첨단산업단지 입주업체의 투자와 아파트 분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동석 건설본부장은 “고암-역재 구간을 시작으로 삭선-원북(태안), 화성-장곡(청양), 구룡-용두(청양), 우성-이인(공주) 구간도 착공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공사품질 확보에 주력하면서 통행 주민을 위한 안전시설도 꼼꼼히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은 여성의 외침과 용기, 투쟁의 역사를 기억하는 날”

홍성 고암-역재 확포장공사 착공… 내포 접근성 높인다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는 8일 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여성의 날 기념식을 갖고  ‘모두가 평등한 충남, 여성과 함께!’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8일 충청남도 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모두가 평등한 충남, 여성과 함께!’라는 표어 아래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여성 인권을 증진하는 등 여성연대의 정신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응규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과 도의원, 도·시군 여성단체협의회장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영상 상영, 결의문 채택,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의 유래와 의미를 담은 ‘빵과 장미, 그리고 인간의 권리’라는 제목의 샌드 아트 영상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지난달 도내에서 펼친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채택해 △각 분야 여성 대표성 제고와 여성 정치 참여 확대 △차별 없는 노동환경 구축 △일·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고 여성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목표와 방향, 의지를 내보였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10대 실천사항을 선언, 환경보호를 위한 여성계의 적극적인 활동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오늘은 115년 전 여성의 외침과 용기, 투쟁의 역사를 기억하는 날”이라며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존중받고 더불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군 및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윤아 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금 여성의 지위 향상과 경제, 정치 참여율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여성 폭력과 유리천장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라며 “실질적인 빵과 장미가 주어질 수 있도록 여성계가 계속 목소리를 내어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항만 지역 미세먼지 집중관리. 운행차량매연 점검 

충남도는 제4차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인 8일 당진항만 지역에서 운행차 매연 점검 등 미세먼지 집중 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금강유역환경청, 당진시와 합동으로 당진 송산면 일원에서 운행차 매연 무상점검과 산업단지 내 대기배출사업장 및 당진항만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은 배출가스 측정장치를 이용해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매연 농도 측정을 실시하고,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배출가스 문제의 심각성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이동측정차량 및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고대·부곡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대형 배출사업장 및 당진항만 오염도를 조사했다. 

아울러,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는 계절관리제 홍보·캠페인에도 참여해 지역 기업과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도모했다. 

평택·당진항만 지역 미세먼지 집중 관리는 미세먼지의 효율적 저감 및 관리를 위해 2020년 11월 도와 수도권대기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등 5개 유관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매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대형배출업소의 자발적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며 “도민들이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관 다친 마음도 구조". 1대1 외상후스트레스 관리 지원

홍성 고암-역재 확포장공사 착공… 내포 접근성 높인다 [힘쎈충남 브리핑]
소방대원들이 '쓰담카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집단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는 재난현장에서 지울 수 없는 경험으로 고통 받는 소방관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지난 6일 전북 김제시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던 소방관이 숨지면서 일선 소방관들이 받는 심리적 압박감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상담실은 전문상담사가 정기적으로 소방서를 방문해 1대 1 맞춤형 심층 상담을 통해 현장활동에 따른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전문상담사들은 소방관의 스트레스 지수 측정 및 마음건강 설문결과를 분석하고, 수면장애,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 문제 극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거나 구급활동 중 환자에게 폭행당하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상황이 발생한 경우 긴급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언제든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소방관을 도울 수 있도록 24시간 안심 전화상담실도 운영한다. 

올해는 신속한 상담과 마음건강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위해 지난해보다 상담 인력을 2명 증원해 총 9명의 전문상담사를 운영하고, 상담실 운영 기간도 2개월 연장했다.

상담 내용을 토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소방관은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등 심리 안정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진료 및 치료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장일 소방행정과장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은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고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전직원 회계처리 실무 및 복무·청렴 교육 

홍성 고암-역재 확포장공사 착공… 내포 접근성 높인다 [힘쎈충남 브리핑]
이정구 충남도의회 사무처장이 8일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회계실무·복무관리 연찬회에서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8일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있는 의회 조직 운영을 위한 2023년 의회사무처 회계실무·복무관리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의회사무처장과 총무담당관을 비롯한 120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회사무처 이미현 관리팀장이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등 회계처리 실무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심완보 총무담당관이 시간외 근무·출장처리·유연근무제 등 복무 관련 교육 및 감사 지적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지문 이사장이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연찬회 참석 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와 제한·금지 행위를 다시 한 번 숙지하고, 회계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지식을 공유했다. 

이정구 사무처장은 “공무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청렴으로, 모든 일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연찬회를 계기로 관련 법령을 숙지하고 실무 전문성을 높여 일 잘하고 청렴한 사무처가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선관위, 조합장 선거 관련 현금 제공 등 3명 고발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실시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조합원에게 현금과 음식물 등을 제공한 A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조합원 A씨는 지난 2월 초 조합원 B의 자택을 방문해 후보자 지지 발언과 함께 현금 20만원과 후보자의 명함이 들어있는 봉투 2개를 제공해 총 40만원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이다.

또 후보자 C씨는 본인의 직·성명이 게재된 새해 인사 현수막 6매를 선거운동기간 중에도 철거하지 않고 계속 게시하고, 지난달 중순 조합원들에게 자신의 명함 100여 매를 배부해 사전선거운동 한 혐의이다.

또다른 조합원 D씨 역시 지난달 자신의 집으로 주민들을 초대하여 후보자 E씨에 대한 선거운동을 하며 조합원 2명에게 3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다. 

위탁선거법 제24조(선거운동의 주체·기간·방법)에 따르면 후보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마감일의 다음 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한정하여 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법 제35조(기부행위제한) 제2항은 누구든지 기부행위 제한기간 중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충남선관위는 “금품 제공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고발 등 강력 조치를 할 것”이라며 “자수자를 제외하고 제공받은 가액의 최대 50배까지 과태료를 적극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공모서 남서울대·한서대 산학렵력단 선정 

홍성 고암-역재 확포장공사 착공… 내포 접근성 높인다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는 8일 보건복지부의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서울대와 한서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8일 보건복지부의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내 대학 산학협력단 2곳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청년에게 사회 참여 및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운영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는 청년 신체 건강 증진 분야에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관은 천안 소재 남서울대 산학협력단과 서산 소재 한서대 산학협력단으로, 도는 이날 각 기관 소재지를 찾아 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력 모집 및 채용, 교육 등 운영 관리와 각종 사업 관련 사무에 대한 협력이며, 도는 협약일로부터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하는 두 대학 산학협력단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공모에 선정된 두 기관은 해당 지역의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들에게 올해 12월까지 ‘청년 신체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예산은 기관당 7200만 원(국비 70%, 도비 30%)이다.


[단체장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국민통합위원회 충청남도 지역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9일 오전 9시 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사교육비 경감 대책 관련 간부회의를 주재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의장은 9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국민통합위원회 충남지역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9일 오전 11시 사랑채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바르게살기운동 예산군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