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씨, 김천시에 1천억 투자해 공장 증설

입력 2023-05-24 11: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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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씨, 김천시에 1천억 투자해 공장 증설
김천시는 지난 23일 케이씨씨와 김천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천시 제공) 2023.05.24

국내 대표 건축자재 기업인 케이씨씨(KCC)가 경북 김천시에 10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김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충섭 시장, 케이씨씨 김홍겸 김천공장장,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씨씨 김천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천 산단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케이씨씨가 여유 부지 내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내용이 골자이며 약 14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사업장은 약 3600평 규모의 그라스울 2호기 생산 공장으로 올 하반기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씨씨는 건축 내외장재, 창호재, 도료, 첨단소재에 이르기까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ESG 평가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또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세계 일류상품에 1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첨단소재산업의 선두기업이다.

김홍겸 케이씨씨 김천공장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건축법 개정에 맞게 화재 안전성이 뛰어난 그라스울을 생산해 건축용 보온 단열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 하는 상생과 나눔의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증설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