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와인 트로피(Asia Wine Trophy) 환영 만찬이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대전국제와인 EXPO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11회을 맞는 아시아 와인 트로피(Asia Wine Trophy)는 국제와인기구(OIV)가 인증하는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의 와인 전문 품평회다.
특히 올해는 38개국에서 3천 200여 종의 와인이 출품돼 확고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출품된 와인은 엄격한 규정에 따라 약 1천여 종의 와인이 입상하게 되며, 입상한 와인은 대전의 상징인 '한빛탑'이 새겨진 메달을 부착해 대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 와인 트로피가 세계적인 와인 축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와인을 출품해 주신 분들과 전 세계 심사위원, 와인 전문가분들 그리고 공동 주최사인 독일와인마케팅사 덕택"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어 "아시아 와인 트로피를 통해 전세계에 대전을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은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귀빈들께 감사 인사를 하며 "올해 11번째인 국제와인기구가 승인한 세계 3대 와인 품평회가 대전에서 개최된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와인 트로피가 권위와 명성이 더해지길 희망한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이 의장은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여러분을 통해 세계인의 기억 속에 우리 대전이 점점 선명하게 기억될 수 있길 기대하며 대전에서 함께하는 동안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