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투비유니콘, ETRI서 원천기술 이전

교육분야 실증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협력 의향서 체결

입력 2023-09-19 12: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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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투비유니콘, ETRI서 원천기술 이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권오욱 언어지능연구실장(왼쪽)과 (주)투비유니콘 윤진욱 대표가 19일 사업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에듀테크 벤처기업 (주)투비유니콘(대표 윤진욱)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언어지능연구실과 19일 사업협력(LOI) 의향서를 체결했다.

투비유니콘은 지난 1월 ETRI 언어지능연구실이 2014년~2019년까지 5년간 국가연구개발프로젝트로 개발한 엑소브레인(EXOBRAIN)의 원천기술을 이전받았는데,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게 됐다. 

ETRI와 투비유니콘은 앞으로 교육분야 등 실증서비스 개발과 기술 사업화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투비유니콘이 보유한 학습데이터와 원시데이터를 공동 활용해 에듀테크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투비유니콘은 엑소브레인의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자체 개발하여 현재 운영 중인 스쿨로직 에듀와 클래스 엑스퍼티, AI학생부 비서 등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들 솔루션에 엑소브레인의 형태소 및 어휘의미를 분석하는 원천기술을 적용할 경우 문장 판단력의 정확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어지능연구실 권오욱 실장은 “투비유니콘이 보유하고 있는 학습데이터와 원시데이터는 엑소브레인의 향후 개발 및 사업화 확산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진욱 대표는 “정부출연연구원으로부터 원천기술을 이전받고 사업협력까지 체결함에 따라 에듀테크 벤처기업으로써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실증 서비스 개발 및 기술 사업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