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축제장서 임실군에 장학금 기부 줄이어

박상모 전 재경임실군향우회장 1천만원, 재부산임실군향우회 200만원 장학금 기탁

입력 2023-10-10 13: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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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N치즈축제장서 임실군에 장학금 기부 줄이어

전북 임실 출신 출향 인사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장학금 기부로 임실N치즈축제에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임실N치즈축제 기간인 지난 6일 박상모 전 재경임실군향우회장이 1천만원, 재부산임실군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이 2백만원의 장학금을 (재)임실군애향장학회(이사장 심 민 임실군수)에 전달했다.

재부산임실군향우회는 매년 임실 고향을 방문해 현재까지 1300만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신덕면 내량리 출신인 장인수 향우회장은 “임실N치즈축제장에서 고향 어르신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행복했고, 타향에서도 고향의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든든한 고향 선배로 역할을 하고 싶다”며“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지속적인 기부를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임실N치즈축제장서 임실군에 장학금 기부 줄이어

박상모 전 재경임실군향우회장은 임실군 청웅면 출신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재경임실군향우회 회장과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8년에 장학금 5천만원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5년간 해마다 1천만원씩 기부, 총 1억원을 임실군 애향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박상모 회장은 “학업성적과 품행이 바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 더 큰 고향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