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동서 화합”…수성구의회, 완도군의회 방문

자매결연 후 31년째 영·호남의 우정·교류협력 이어가 

입력 2023-10-16 15: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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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동서 화합”…수성구의회, 완도군의회 방문
수성구의회가 지난 11일 완도군의회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의회 제공) 2023.10.16
대구 수성구의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자매결연 의회인 전남 완도군의회를 방문, 두 지역의 우의와 친목을 다지고 동서가 화합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수성구의회와 완도군의회는 지난 1992년 8월 6일 자매결연 후 30년 넘게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총 20회가 넘는 상호 교류 방문과 합동연수를 통해 두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의원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필요한 의정활동 정보를 공유했다.

또 의회 차원의 단순한 교류를 넘어 특산품 판촉 활동, 문화사업 협력 등 민간차원으로 승화시켜 생산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동서 화합을 이루는 모범적인 모델로 성장시켰다.

양 의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벌이고 두 지역 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수성구의회 전영태 의장은 “영·호남 동서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한 가장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성구의회와 완도군의회다. 도시와 농촌, 지역색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정치가 앞장서야 할 일로 두 지역의 만남은 경제·환경·사회·교육적 분야 등에서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이러한 우정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적으로 변모하는 의정을 기대한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