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가 16일 제256회 임시회를 개회해 김해문화재단 대표 임용 후보자를 검증할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장에는 허윤옥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박은희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총 9명으로 구성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오는 26일 최석철 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 후보자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시의회는 지난 임시회에서 김해시 출자 출연기관과 지방 공기업 기관장을 임명할 때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했다. 

허윤옥 위원장은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후보자인지 첫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25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원해 인사청문특별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 등을 이같이 선임했다.

임시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김해시 석면안전관리와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과 '김해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해시 여성농업인 육성과 지원 조례 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 15건을 포함한 조례안 27건과 동의안 11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4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더불어 이번 임시회에서는 박은희 의원이'영구임대아파트 내 공동전기료 지원 건의' 최정헌 의원은 '주취자 안전센터 설치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십시오' 김주섭 의원이 '비음산터널의 조속한 건립 촉구' 이미애 의원이 '어린이집 식판 세척 사업의 도입과 지원 촉구' 송재석 의원이 '입법 체계와 비효율적인 조례를 정비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 김창수 의원이 '김해시 생활체육관 실내수영장의 조속한 완공 촉구' 강영수 의원이 '부봉지구~지방도 1020호선 도시계획도로의 조속한 개통 촉구' 등의 5분자유발언을 각각 발의했다.

시의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와 안건심사를 벌인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