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득원 행정부시장 4일 취임

대전시 전 기획조정실장...1년 2개월여 만에 복귀

입력 2023-12-04 1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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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득원 행정부시장 4일 취임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4일 취임하면서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시 행정부시장에 유득원 전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이 4일 취임했다.

1997년 제2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해 충남 보령시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충남도청 국제협력과장,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안전부 지역사회혁신정책과장, 행정안전부 홍보담당관,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1년 2개월여 만에 대전시로 복귀하게 됐다.

시관계자는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대전을 연고로 둔 공직자로 지역에 애정이 많고 직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며 탁월한 업무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유 부시장은 중앙부처와 지방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 등 민선 8기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 부시장은 <쿠키뉴스>기자와의 인사에서 "부서 순회 방문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공식 업무에 바로 돌입했다"며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의 경험과 시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부시장은 동대전고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