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행복대학, 박사 60명 배출…총 995명 명예도민학위 취득

학사 796명, 석사 139명 등

입력 2023-12-05 16: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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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행복대학, 박사 60명 배출…총 995명 명예도민학위 취득
5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학위 수여식. (경북도 제공) 2023.12.05

경북도민행복대학이 올해 박사 60명을 배출했다.

경북도는 5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19개 시군캠퍼스 및 4개 대학캠퍼스, 2개 대학원캠퍼스 졸업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796명, 석사 139명, 박사 60명 등 총 995명에 대한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학사·석사 과정을 거쳐 3년간의 도민행복대학 교육과정을 마친 60명의 첫 명예도민박사가 지역 리더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박사과정은 강의 위주 교육을 탈피해 농어촌콘텐츠 개발,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 마을 ESG경영, 기후환경변화 등 지역 과제나 관련 주제를 선정해 스스로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찾는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프로젝트형 참여 활동으로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캠퍼스별 우수학습자 및 학습 수기 공모 입상작, 우수 코디네이터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총학생회와 총동창회 임원 14명에게는 공로패와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경북도민행복대학, 박사 60명 배출…총 995명 명예도민학위 취득
경북도민행복대학 석·박사과정 위탁 대학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 제공) 2023.12.05

또 내년도 석·박사과정 위탁운영에 선정된 9개 대학(대구대, 금오공대, 선린대, 경북보건대, 대경대, 경북전문대,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과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민행복대학 총장(경북도지사)은 “경북이 주도하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 개막에 우리 청년들이 경북에서 교육받고 취업해 아이 낳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민행복대학 졸업생들이 선배이자 리더로서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의 학습 열정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된 도전과 참여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평생학습대학 플랫폼으로 수준 높은 강의, 체험학습, 동아리 활동,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등 다채로운 단계별 교육과 더불어 대학병원, 평생교육원 수강할인, 대학도서관, 스쿨버스 지원 등 지역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