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안부장관상 받았다 [김해소식]

입력 2023-12-20 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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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로 말마암아 1억원의 인센티브도 받았다.

지방재정 분야 최고상인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세출 효율화와 세입 증대 등 지방재정 운용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고자 2008년부터 행안부 주관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행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182건의 우수사례들을 촘촘하게 심사해 선정했다.

김해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안부장관상 받았다 [김해소식]

김해시 토지정보과 임경수 주무관은 세외수입 분야에서 'QGIS활용 세외수입 운영'건을 제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임 주무관은 'QGIS'라는 무료 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허가 내역을 시각화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허가내역 시각화로 업무시간을 크게 단축했고 세외 수입도 증대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김해시 탄소중립포인트 기부 인센티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김해시가 올 상반기에 발생한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기부자 인센티브 1510만원을 20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2023년 상반기분 탄소중립포인트 기부자는 제도 가입 때 인센티브 수령 방법으로 기부를 희망한 1606세대다.

시는 탄소중립포인트 기부자를 대신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내면서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자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해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안부장관상 받았다 [김해소식]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제도다.

현재 김해에서는 4만871세대가 참여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 이상 증가한 것이다.
총 참여 세대의 48%인 1만9929세대는 올 상반기 동안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했다.

이로 인해 기부와 현금, 그린카드포인트로 2억2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시민들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창구 운영'과 '초등학교 탄소중립포인트 경진대회', '신규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보육유공자 정부포상 국무총리상 수상

김해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보육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더불어 보건복지부의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선정에서도 3년 연속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정부의 보육정책을 반영한 보육사업 시행계획 수립과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을 토대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해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안부장관상 받았다 [김해소식]

주요 공적으로는 '국비보조 사업비 집행률 제고'와 '김해시 자체 보육사업(특수)시책 발굴'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전한 안심 보육환경 조성' 등을 꼽을 수 있다.

보육정책 지자체 평가는 지자체의 보육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자 매년 진행한다.

시는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과 영유아 보육료 예산 집행, 보육 교직원 권익보호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올렸다.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보조·연장교사 추가 지원과 우수 어린이집을 지정하는 평가인증제,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한 점 등도 좋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김해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