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 "선택과 집중 통해 5대 군정목표 달성하겠다"

입력 2024-01-02 10:00:02
- + 인쇄
최상기 인제군수
최상기 인제군수(쿠키뉴스 DB)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는 2일 "올 한해 힘든 시기가 예상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대형 국책사업과 2040군기본계획 승인, 대규모 복합관광지 밑그림을 완성하는 등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군정 운영 5대 핵심 정책으로 인제군 미래100년 준비, 대한민국 스위스, 1천만 관광 시대, 농정정책과 지역경제, 복지분야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고속화 철도시대를 대비해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대규모 관광거점 도시와 덕산 주거형 지구단위 조성하고 역세권 기능을 확장해 인제읍과 덕산, 원통을 하나의 도시 생활권으로 통합하겠다.

지난해 2040 군기본계획 승인과 덕산 주거형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하여 통합실현의 원동력을 마련하는 등 인제군의 미래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대관광지 일원 용대지방정원과 빙어호 일원에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조성하고,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소양호 명품생태화원은 연내 준공하고, 소양호수권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사업은 올해 착공해 규모 있는 관광단지로 만들겠다.

남면 정자리 일원 설해원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72만평의 도유림 교환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백두대간을 대표하는 국민치유숲 힐링센터는 2025년까지 조성하고, 기본계획수립을 마친 진동캠핑마을은 산림 문화 휴양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관광지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 스위스, 1천만 관광 시대 구상을 밝혔다.

최 군수는 "농림어업인들의 실질적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농자재 반값공급 지원사업과 농민수당, 영농자금 이자차액보존은 계속 지원하는 한편, 여성농어업인 특수건강검진비 20만원을 계속 지원하고 도내 최초로 시행한 대상포진 예방접종사업은 50세 이상 여성농업인으로 확대하겠다.

내수면 어족자원의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토속어종 산업화센터를 조기완공하고 효율적인 농업 서비스 제공과 전문 농업기술 보급 등 농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농업정책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빈기 버섯특화단지 준공, 북면도시재생사업, 경관명품화사업, 5일장 조성하고 남면전지훈련센터는 최적의 시설을 갖춘 전지훈련지로 선수들이 지역에 장기간 체류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인제종합운동장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고 더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실시한 첫만남 이용권은 둘째이상 아동까지 확대해 300만원씩 지원하고 출산지원금에 50만원의 산후조리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육아기본수당은 만3세에서 만7세까지 최대 50만원씩 계속 지원하고 원거리 이용자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장난감 배송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

올 한해도 출산과 육아, 교육비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계속 지원하는 한편, 청년커뮤니티센터는 효자분교를 리모델링하여 청년들의 성장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겠다.

혁신적인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에 이어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요금을 1월부터 무료 지원하는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살고 싶은 곳, 일상이 행복한 도시 인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7만 군민과 함께 1000만 관광 시대를 열고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과 더 나은 삶을 위해 희망이 있는 인제군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