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물류로봇산업 거점도시로 발돋움한다 [김해소식]

입력 2024-01-16 22:51:35
- + 인쇄
김해시가 물류로봇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하고자 이달부터 물류 서비스 로봇 사업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물류영역 서비스 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물류 로봇 국산화를 위해 추진한다. 이달 중으로 첨단물류 로봇 실증지원센터 설계도 공모한다.

사업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총사업비는 248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37억5000만원, 시비 103억5000만원, 민간 7억원)을 투입한다.

김해시 물류로봇산업 거점도시로 발돋움한다 [김해소식]

사업은 경남로봇랜드재단(인프라 구축)이 주관한다. 참여기관은 경남테크노파크(기술지원 및 네트워크 운영)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인프라 구축), 한국산업기술시험원(표준 제정, KOLAS 인정) 등이다.

시는 올해 '실증지원센터 건축공정 진행률 50%(설계 100%)'와  '장비구축 2종' '시험 평가 인증 지원 18건' '기술지도 25건' '네크워크 운영 14건'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총 예산은 85억원을 투입한다. 

첨단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는 김해 고모리 1568-4(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에 전체 면적 3305㎡, 지상 2층(연면적 2145㎡) 건물로 짓는다.

실증지원센터는 국산기술로 개발한 물류로봇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건립한다. 건물 설계는 이달 중으로 나라장터를 통해 공모한다.

시는 앞으로 김해지역을 물류로봇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착한가게 업소 지원 확대

김해시가 올해 착한가격 업소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김해에서 전국(장애인)체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빅3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시는 여러 매체를 이용한 착한가격업소 업소를 홍보하는 데도 주력한다.

신청 대상은 김해시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소와 이·미용업소, 세탁업소, 시설이용업소 등 개인서비스업소다.

김해시 물류로봇산업 거점도시로 발돋움한다 [김해소식]

선정된 업소에는 '간판과 인증 표찰'을 제공한다. 더불어 '종량제봉투'와 '공공요금' '배달비(2024년 첫 시행 예정)' '노후시설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가 소상공인 육성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추가 금리(0.5%) 혜택도 제공한다. 신청 희망 업소는 시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해시 올해 민생경제 분야 103억원 투입

김해시가 올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3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는 '물가안정 종합관리'와 '촘촘한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력 도모' '에너지 복지 실현' 등이다.

시는 물가안정 종합관리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서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한다.

김해시 물류로봇산업 거점도시로 발돋움한다 [김해소식]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지정하고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착한가격업소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것을 유도한다.

소상공인을 위해 육성자금 융자 규모를 550억원으로 확대한다.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김해사랑상품권을 703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경영환경 개선·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으로 110개소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1800명에게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을 지원한다.

온라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김해시 통합쇼핑몰 김해온몰과 우체국쇼핑 김해시브랜드관을 운영한다.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율하카페거리를 배경으로 '웹툰 조형물 설치'와 '웹툰 AR앱 개발' '표지판 리모델링' 등을 3월까지 모두 완료한다.

내외동 무로특화거리에 '야관경관 조형물·버스킹공연장'을 설치한다. 이 거리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도 5월까지 완공해 지역 대표 특화 식도락 여행지로 조성한다. 

전통시장의 기능 개선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외동전통시장 아케이드 2차 보강사업도 추진한다.

주촌축산물시장 노후 전선 정비사업에 15억9000만원을 투입하고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를 위해 2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전국(장애인)체전과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자원과 함께 풍성한 먹거리, 즐길거리로 구성한 진영바람개비 야시장을 4월부터 운영한다. 도시가스 공급지역을 확대하고자 4억원을 투입한다.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6억원을 투입해 1만2312세대에 에너지바우처 사업(등유·LPG·연탄 포함)을 추진한다.


◆김해 외동전통시장 아케이드 2차 구간 설치


김해시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올해 13억원을 투입해 외동전통시장 아케이드 2차구간 사업을 진행한다.
1차구간사업은 지난해 6월 완공했다.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외동시장에는 120여개의 점포가 영업 중이다. 하루 3000여명이 시장을 찾는다. 총 사업비는 31억원을 투입한다.

아케이드 보강설치 사업은 지난해 6월 1차 구간(152.8m)을 완공했다. 2차 사업 구간은 오는 9월 준공한다. 사업은 길이 118m, 너비 7m, 높이 11m 규모의 아치형 구조로 설치한다.

시는 아케이드 2차 구간이 완공되면 상시 편리하고 안전한 장보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천문대 '동계 전체 관측회' 개최

김해천문대가 '동계 천체 관측회'를 2월 말까지 진행한다.

관측회에서는 '큰개자리'와 '쌍둥이자리' '황소자리' '오리온자리' 등 겨울철 대표 별자리들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더불어 김해천문대는 2월까지 '정월대보름 달 관측회'와 '목성 관측회'도 진행한다.

김해시 물류로봇산업 거점도시로 발돋움한다 [김해소식]

김해천문대 측은 "겨울철은 거대 성운과 성단 등 별을 볼 수 있는 최적기로 온 가족이 함께 우주의 신비함을 즐겨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천문대 '동계 천체 관측회'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평일에는 2회, 주말에는 3회 운영한다.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500원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