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교육

고용주 준수사항 안내하고 농가 의견 수렴

입력 2024-02-21 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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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교육
성주군이 21일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가졌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21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450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취지 및 행정 절차와 숙식·임금·인권 관련 고용주 준수사항 등을 안내하고 농가의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 성주군은 라오스, 필리핀 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 협약을 통해 법무부로부터 938명의 인원을 배정받았다. 

이달 말 라오스 산야부리주의 계절근로자를 시작으로, 3월 필리핀 4개시(아팔릿·마갈랑시·로렐시·클라베리아시)의 계절근로자까지 모두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도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8개월가량 근무하며 농촌 인력 부족과 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전교육을 통해 농가의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보호와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