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안동시지회, 청년유도회·안동교회와 3.1절 기념식 개최

입력 2024-02-28 08: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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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안동시지회, 청년유도회·안동교회와 3.1절 기념식 개최
안동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 대형태극기에 시민들이 각자의 소망을 기록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광복회 안동시지회와 안동청년유도회, 안동교회가 105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29일 제105주년 3.1절 만세재현행사와 기념식을 연다.

3.1절 만세재현행사는 이날 오후 5시 20분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대형태극기와 함께 전국 최초의 항일 의병인 갑오의병이 일어난 곳인 안동시청 내 독립운동기념석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안동교회를 거쳐 웅부공원으로 행진하며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다.

이어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은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3.1운동 관련 강의,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시민과 함께하는 타종식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손병선 광복회 안동시지회장은 “3.1절 만세운동의 열기를 체험하고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난의 길을 헤쳐오신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그리고 그들의 유가족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