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어르신 대상 ‘스마트 헬스케어사업’ 운영

입력 2024-03-04 13: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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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어르신 대상 ‘스마트 헬스케어사업’ 운영
지역 어르신이 보건소에서 스마트 밴드를 활용한 모바일헬스케어에 참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보건소와 영주시 노인복지관이 협력해 비만과 만성질환을 가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스마트 헬스케어사업’을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만관리교육 및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노년생활을 도모한다. 

4월 한 달은 자체강사 및 외부강사를 활용, 주 1회(화요일) 노인복지관 내에서 올바른 걷기와 식습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5월부터 11월까지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실내수영장 및 헬스장에서 주 2회 수중·근력운동을 노인복지관과 함께 제공한다. 

또 참여자들은 스마트밴드 착용으로 다양한 생체신호와 활동량을 측정하고, 시 보건소는 이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원 영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양 기관이 함께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으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와 노인복지관은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두 기관은 이번 사업을 위해 영주체력인증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3월 22일까지 사업에 신청한 어르신들의 사전검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 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