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 막는다"…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비상 진료 대책 수립, 응급 의료체계 구축

입력 2024-03-06 11: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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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습.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

군에 따르면 손병복 군수가 본부장을 맡은 재난안전대책본부는 8개반,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업무는 비상 진료 대책 수립, 응급 의료체계 구축 등이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경북도 안전대책본부와 핫라인을 구축해 유기적으로 대처한다.

이와 함께 의료현장을 방문, 의료진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현재 울진에는 보건·의료기관 43곳에서 50명의 의사가 근무하고 있다.

아직까지 의료공백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손병복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